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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친 컨텐츠들

안녕, 헤이즐

어떤 영화인지 전혀 사전지식 없는 채로 봤는데, 딱 잘라 말하면 별로였다. 암으로 고생하는 청소년들의 사랑얘기였는데 남자가 왜 여자한테 반했는지 전혀 이해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너무 부족해보였다.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라는데 책이 훨씬 나을 것 같은 예상이 든다. 볼만한건 네덜란드의 영상미? 그것뿐이고 등장인물도 너무 작위적이다. 제일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주인공이 나왔을 때가 아니라 남자주인공의 실명된 친구가 '너가 죽는다면 인공안구가 나와도 끼지 않을거야 너가 없는 세상은 보기 싫거든.' 이라고 했을 때였다. 기억에 남는건 always 뿐 okay는 너무 별로. 

 


안녕, 헤이즐 (2014)

The Fault in Our Stars 
8.9
감독
조쉬 분
출연
쉐일린 우들리, 앤설 에거트, 냇 울프, 윌렘 데포, 로라 던
정보
드라마 | 미국 | 125 분 | 2014-08-13
글쓴이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