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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친 단어들의 조합

장르

이런 걸 쓰고 싶었던 건 아닌데
하는 의존명사에 의존하는 생각을 하노라면
세상 모든게 허깨비처럼 느껴진다.
의전으로 가득한 서류 뭉텅이와
헛웃음과 자조가 섞인 마른세수.
결국 쓰고 싶은 걸 쓰면서도
생활에 잠식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