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 2018. 6. 3. 18:33

문득 너의 꿈이 알고 싶다

지금을 고친 또다른 지금인지

지금에서 벗어난 새 장면인지


어제는 천장의 무늬를 세다가 시간이 다 가버렸다

세면 셀 수록 무늬와 얼룩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지금과 현재의 구분이 그랬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아무것도 새로운 건 없었다

오늘이 있는 것이지 궁금해졌다


서랍 속 팔레트엔 없는

싱그러운 소리가 너는

좋은 건지 묻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