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 2017. 5. 15. 22:25

티읕이 많이 섞인 듯한 낮의 공기

빨간 타일 위에 구겨져 앉는다

손목이 삐걱거린다


일주일 간 벗어놓은 허물 다섯 개

희무레한 허물 다섯 개

마다마다

목부분엔 액흔

다섯 줄

지운다

지운다

지운다

지운다

지운다


다시

준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