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친 생각의 파편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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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6. 08:40
전쟁에 대해 평소 큰 관심들 갖고 있지는 않지만, 물어본다면 전쟁광보다는 반전주의자에 가깝다는 의견을 밝힐 그런 사람들. 그러한 사람들은 전투적으로 기상하고 전투적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전투적으로 전철에 타고 전투적으로 두통과 맞서 싸우고 전투적으로 점심을 먹고 전투적으로 일을 하고 전투적으로 석식을 먹은 결과, 결국 과거 베를린 장벽처럼 커다란 사회의 벽에 가로막혀 진군하지 못한 패잔병이 되어버린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