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친 단어들의 조합 청춘 239★ 2014. 8. 24. 23:57 공복에 쓴맛부터 배웠다. 훅 털어 넣는게 그들만의 법칙이라 전해졌다. 길거리 하수구를 안주삼아, 점잖은 전신주를 벗삼아. 언제나 쓴맛이었다. 어젯밤 그녀의 몸에서도 쓴맛이 났다. 계란말이에 케챱을 친 것처럼 학비는 감면되었다. 감면된 금액만큼 2,500원짜리 쿠폰을 찍었다. 언제 먹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쓴맛이었다. 직원 눈치 보며 스틱 설탕 세개를 넣었다. 카라멜 프라푸치노는 내 청춘이 아니었다.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치우친것들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치우친 단어들의 조합' Related Articles 주종 떠미는 전등 더러운 놈 옛맛